미국 블록체인 전문기업 TBCA소프트는 네이버파이낸셜과 소프트뱅크에서 모두 2500만 달러 투자를 유치했다고 4일 밝혔다.
▲ 네이버파이낸셜 기업로고.
네이버파이낸셜은 최대 2천만 달러를 투자하며 기존 투자자였던 소프트뱅크는 최대 500만 달러를 추가로 투자한다.
소프트뱅크는 TBCA소프트 최대 기관투자자 지위를 유지하며 네이버파이낸셜은 이번 투자를 통해 2대 기관투자자에 오른다.
TBCA소프트는 “네이버파이낸셜과 소프트뱅크는 모바일 지불결제시장에서 가장 폭넓게 쓰이는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목표를 공유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에 유치한 투자금은 한국과 일본, 동남아시아 등 지역에서 모바일결제 플랫폼을 확산하는 데 쓰인다.
TBCA소프트는 지불결제에 활용되는 블록체인기술 전문기업으로 가맹점에서 이용자들이 QR코드를 이용해 결제할 수 있는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최진우 네이버파이낸셜 총괄은 “세계적으로 모바일결제가 확산하면서 더 편리한 서비스 제공자와 협력할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며 “TBCA소프트와 협력으로 모바일결제비용 효율성을 갖추고 소비자와 상인에게 안전하고 편리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용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