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P파리바카디프생명이 어려움에 빠진 가입자 대신 주택담보대출금을 갚아주는 보험상품을 내놓는다. 

BNP파리바카디프생명은 온라인 주택담보대출 금리 비교 플랫폼 뱅크몰, 독립보험대리점(GA) FP코리아와 신용생명보험 활성화를 위한 3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BNP파리바카디프생명, 뱅크몰과 온라인 전용 신용생명보험 내놓기로

▲ 김우중 뱅크몰 이사(왼쪽)와 오준석 BNP파리바 카디프생명 대표이사 사장이 '신용생명보험 활성화'를 위한 3자 업무협약을 4일 체결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 BNP파리바카디프생명 >


BNP파리바카디프생명과 뱅크몰, FP코리아는 이번 업무협약을 토대로 9월 중 뱅크몰을 통해 온라인 전용 신용생명보험을 선보이게 된다.

이들이 제공하게 될 신용생명보험은 대출자가 사고 또는 질병으로 대출상환이 어려워졌을 때 보험회사가 남은 주택담보대출금을 대신 갚아 채무의 상속을 방지하는 보험상품이다.

뱅크몰의 주요 서비스가 주택담보대출 금리비교인 만큼 BNP파리바카디프생명은 이번 3자 업무협약을 통해 전체 가계대출 중 70% 이상을 차지하는 주택담보대출 기반 신용생명보험 활성화의 계기를 마련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뱅크몰을 통해 제공될 신용생명보험의 판매 및 계약 관리는 FP코리아가 맡는다.

오준석 BNP파리바카디프생명 대표이사 사장은 "상반기 가계대출 증가액이 또 다시 사상 최대치를 보인 상황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모기지대출에 대한 장기 채무상환 리스크 관리는 이제 필수적이다"며 "신용생명보험을 통해 뱅크몰의 대출고객들이 예상치 못한 사고에도 고객의 자산 중 가장 크고 기반이 되는 자산인 부동산자산을 지키고 빚의 대물림으로부터 사랑하는 가족을 보호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공준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