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가 다시 확산되면서 소셜카지노 게임인 더블다운카지노의 매출 호조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됐다.
▲ 김가람 더블유게임즈 대표이사.
김학준 키움증권 연구원은 4일 더블유게임즈 목표주가 9만4천 원, 투자의견 매수(BUY)를 유지했다.
3일 더블유게임즈 주가는 6만1900원에 거래를 마쳤다.
김 연구원은 더블유게임즈가 2분기 시장의 기대치를 충족하는 실적을 거뒀고 이런 흐름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했다.
더블유게임즈는 2021년 2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1678억 원, 영업이익 326억 원을 거둔 것으로 추정됐다.
코로나19 특수가 가장 크게 나타났던 2020년 2분기보다는 부진했지만 직전 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은 2.4%, 영업이익은 4.5% 늘어나는 것이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사람들의 외부활동이 늘어나기 시작했는데도 하루 활성 이용자 수(DAU) 감소폭이 크지 않은 점도 긍정적으로 평가됐다.
김 연구원은 “최근 더블유게임즈와 비슷한 매출규모를 보이는 스핀엑스가 21억 달러에 매각되면서 소셜카지노게임의 가치를 인정받았다”며 “더블유게임즈는 소셜카지노게임 개발 자회사 더블다운인터랙티브(DDI) 상장을 통해 확보하는 자금의 활용처, 앞으로 성장전략 등에도 관심을 기울일 필요가 있다”고 바라봤다. [비즈니스포스트 박혜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