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기업 IHQ가 드라마 제작사 페이지원필름을 인수했다. 

IHQ는 3일 보도자료에서 “지분 인수를 통해 페이지원필름을 자회사로 편입했다”고 밝혔다. 보유지분율 등은 구체적으로 공개되지 않았다.
 
미디어기업 IHQ, 드라마 제작사 페이지원필름을 자회사로 편입

▲ IHQ 로고.


페이지원필름은 2012년에 설립된 드라마 제작사다. 드라마 ‘운명처럼 널 사랑해’ 등을 제작했다.

페이지원필름은 넘버쓰리픽쳐스와 함께 제작한 ‘무브 투 헤븐:나는 유품 정리사입니다’를 5월 넷플릭스에 선보이면서 좋은 평가를 받기도 했다.

페이지원필름은 씨제스엔터테인먼트와 공동 제작한 영화 ‘시민덕희’의 개봉도 앞두고 있다.

이 영화는 보이스피싱을 당한 주인공 덕희가 범죄조직 총책을 잡기 위해 나서는 이야기를 담았다.

박종진 IHQ 총괄사장은 “페이지원필름의 자회사 편입을 통해 서로 쌓은 드라마 제작 레퍼런스와 노하우를 공유하면서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한다”며 “페이지원필름과 손잡고 글로벌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를 겨냥한 오리지널 콘텐츠 확보에 속도를 내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규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