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가 독일의 유명 디자인미술관과 함께 로봇을 주제로 한 전시회를 연다.

현대차는 10월31일까지 현대모터스튜디오 부산에서 독일 ‘비트라 디자인 뮤지엄(Vitra Design Museum)’과 함께 '헬로 로봇, 인간과 기계 그리고 디자인' 전시회를 연다고 3일 밝혔다.
 
현대차, 독일 미술관과 함께 로봇 주제의 전시회를 부산에서 열어

▲ '헬로 로봇, 인간과 기계 그리고 디자인' 전시회 관련 이미지. <현대자동차>


디자인혁신이 로봇의 역할에 어떤 변화를 이끌어내는 지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전시회에서는 모두 6개 전시실에서 200여 점의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특히 이번 전시에서는 현대차 로봇 연구조직 '로보틱스랩'에서 하반신 마비환자의 보행을 돕기 위해 개발한 의료용 착용로봇 '멕스(MEX)'와 영업거점용 서비스 로봇 '달이(DAL-e)' 등도 만나볼 수 있다.

이와 함께 올해 6월 인수작업을 마친 미국 로봇회사 보스턴다이내믹스에서 개발한 로봇개 ‘스팟’과 아틀라스‘ 등도 직접 볼 수 있다.

현대차 관계자는 "비트라 디자인뮤지엄과 협업한 이번 전시는 인간을 무한한 가능성의 미래로 나아가게 하는 혁신적 로보틱스 기술을 선보이면서 현대차가 추구하는 미래 모빌리티 방향성을 보여주는 기회가 될 것이다"며 "현대차는 '인류를 위한 진보'를 목표로 모빌리티와 로보틱스 영역에 투자하며 일상을 더욱 풍요롭게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장은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