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C&C와 SM라이프디자인 주가가 장 초반 상승하고 있다.
SM엔터테인먼트 지분 인수에 카카오엔터테인먼트, CJ 등이 참여했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자회사 주가에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3일 오전 10시분 기준 SMC&C 주가는 전날보다 25.62%(975원) 뛴 4780원에 사고팔리고 있다.
SM라이프디자인 주가는 20.00%(545원) 급등한 3270원에 거래되고 있다.
3일 한국경제TV는 SM엔터테인먼트 인수전에 카카오엔터테인먼트를 비롯해 CJ, 하이브 등이 뛰어든 것으로 확인됐다고 보도했다.
앞서 SM엔터테인먼트는 6월25일과 7월23일 '네이버·카카오, SM엔터 지분 인수 경쟁' 보도와 관련해 해명공시를 내며 "사업제휴 및 지분투자와 관련해 다각적 논의를 하고 있으나 현재까지 어떠한 내용도 확정된 바 없다"고 밝혔었다.
이수만 총괄프로듀서의 SM엔터테인먼트 지분 매각설은 지속적으로 제기돼왔는데 5월에 SM엔터테인먼트측에서 지분투자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고 공시를 함에 따라 기정사실로 여겨졌다.
이 총괄프로듀서는 3월 말 기준으로 SM엔터테인먼트 지분 18.73%를 들고 있으며 SM엔터테인먼트은 SMC&C 지분 29.88%, SM라이프디자인 지분 29.88%를 보유하고 있다.
SM엔터테인먼트 주가는 전날보다 3.16%(1900원) 오른 6만2100원에 사고팔리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진선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