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민 전 의원이 국민의힘에 입당했다.
장 전 의원은 2일 오전 국민의힘 최고위원회의 전 열린 입당 환영행사에서 "정권교체라고 하는 호랑이를 잡기 위해 국민의힘에 들어왔다"며 "지금 대한민국에서 정권교체라는 말과 미래로 가자는 말 만큼 국민의 여망을 담은 말은 없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 장 전 의원이 2일 오전 국민의힘 최고위원회의 전 열린 입당 환영 행사에서 소감을 밝히고 있다. <연합뉴스> |
그는 국민 대통합 정치시대를 향한 변화와 혁신을 위해 입당했다고 설명했다.
장 전 의원은 "국가를 4차산업혁명의 산업과 사회로 전면 개조·개혁한다면 우리는 지금의 1인당 소득 3만 달러 시대에서 5만 달러, 8만 달러시대로 발돋움할 수 있다"며 "그 운명을 위한 새 시대의 정치가 국민의힘에서 열리기를 간절히 바란다"고 말했다.
장 전 의원은 '김대중 전 대통령 측근'으로 김 전 대통령의 신뢰를 받으며 정치생활을 했다.
국민의힘에서는 장 전 의원이 지닌 호남 인맥과 김 전 대통령 측근이란 상징성에 주목하며 장 전 의원 영입에 공을 들여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장 전 의원의 입당과 관련해 "우리 당을 선택했다는 건 큰 성과이자 기회다"며 "우리가 깊이 감사해야 할 훌륭한 결단이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서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