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코로나19 하루 신규 확진자 수가 1만177명으로 집계됐다. 전날(1만2341명)보다 2164명 줄어든 수치다. 

일본 코로나19 하루 신규 확진자는 나흘 연속 1만 명 이상 나왔다. 
 
일본 코로나19 하루 확진 1만177명으로 줄어, 중국 본토 포함 98명

▲ 7월30일 일본 도쿄도 우에노역 인근 거리가 행인들로 붐비고 있다. <연합뉴스>


2일 NHK와 지지통신 등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일본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93만7293명, 누적 사망자 수는 1만5211명이다.

광역별 신규 확진자 수는 도쿄도 3058명, 가나가와현 1258명, 사이타마현 899명, 오사카부 890명, 지바현 767명, 후쿠오카현 434명, 오키나와현 367명, 효고현 317명, 훗카이도 267명, 아이치현 231명, 이바라키현 202명, 교토부 166명 등이다. 

일본은 코로나19 긴급사태를 전국 6개 지역으로 확대했다. 올림픽 개막 전에는 도쿄도와 오키나와 현에만 긴급사태가 발효됐으나 확진자가 가파르게 증가하면서 사이타마현과 가나가와 현, 지바현, 오사카부 등 4개 지역이 추가됐다.

긴급사태 기간은 이달 말까지다. 

도쿄올림픽 조직위원회는 1일 올림픽 관계자 가운데 신규 확진자가 18명 나왔다고 전했다. 선수 1명이 포함됐다.

올림픽에 참가한 선수와 관계자 가운데 누적 코로나19 확진자는 이날까지 259명이다.

중국에서는 코로나19 하루 신규 확진자가 98명으로 집계됐다. 본토 확진자는 55명으로 장쑤성 40명, 후난성 7명, 베이징과 후베이성에서 각각 2명, 산둥성과 허난성, 하이난성, 윈난성에서 각각 1명이 나왔다.

해외유입 확진자 43명을 지역별로 살펴보면 윈난성 16명, 베이징과 푸젠성에서 각각 4명, 네이멍구자치구와 장쑤성, 산시성에서 각각 3명, 상하이와 산둥성, 허난성, 광둥성, 쓰촨성에서 각각 2명이 발생했다. 

중국 국가위생관리건강위원회는 2일 무증상 감염자 포함 누적 확진자는 9만3103명, 누적 사망자는 전날과 동일한 4636명으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성보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