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이 만40세 이상 직원을 대상으로 준정년 특별퇴직을 실시했다.

30일 하나은행에 따르면 일반직원 16명이 31일자로 퇴직한다.
 
하나은행 준정년 특별퇴직에 16명 신청, 작년 49명에서 줄어

▲ 하나은행 기업로고.


연령이 만40세를 넘고 15년 이상을 근무한 일반직원을 대상으로 하나은행에서 특별퇴직 신청을 받은 데 따른 결과다.

퇴직자는 행원급 8명, 관리자급 1명, 책임자급 7명이다.

지난해 7월 준정년 특별퇴직자는 49명이었는데 올해는 크게 줄었다.

특별퇴직을 신청한 직원들은 정년까지 남은 개월 수에 따라 최장 24개월치 평균월급을 받게 된다.

하나은행은 금융환경 변화에 맞춰 인력구조를 효율화하고 퇴직을 희망하는 직원이 조기에 전직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정기 준정년 특별퇴직을 실시하고 있다.

원래 연말 또는 연초에 한 차례 특별퇴직을 진행했지만 2019년부터 노사 합의에 따라 연 2회로 횟수를 늘려 실시하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용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