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신라가 경영 효율화를 앞세워 2분기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호텔신라는 2021년 2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9534억 원, 영업이익 464억 원을 거뒀다고 30일 밝혔다.
 
호텔신라 2분기 흑자전환, "코로나19 상황호조보다 경영효율화 덕분"

▲ 호텔신라 로고.


2020년 2분기보다 매출은 82.3% 증가했고 영업이익을 거둬 흑자전환했다.

호텔신라는 “5분기 만에 흑자로 전환한 올해 1분기에 이어 2분기 연속으로 영업이익을 냈다”며 “이는 코로나19 상황이 호전됐기 때문이 아닌 경영 효율화를 통한 수익성 개선 효과 때문이다”고 말했다.

올해 2분기 호텔신라의 시내면세점 매출은 7729억 원으로 지난해 2분기보다 96.4% 증가했고 공항면세점 매출은 736억 원으로 61% 늘었다.

호텔레저부문를 보면 서울 신라호텔 매출은 352억 원으로 29.4%, 제주 신라호텔 매출은 49% 증가했다.

호텔신라는 “면세점부문에서는 공항 임차료 절감 등으로 수익성 개선효과가 발생했다”며 “호텔레저부문에서는 여름 성수기를 앞두고 적자폭이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나병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