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금보험공사 사장 유력후보로 김태현 전 금융위원회 사무처장이 거명된다.

30일 예금보험공사 안팎에 따르면 김 전 사무처장이 29일 사표를 제출하고 예금보험공사 사장 공모에 응모했다.
 
예금보험공사 사장에 김태현 유력, 금융위원회 사무처장 지내

▲ 김태현 전 금융위원회 사무처장. <연합뉴스>


김 전 사무처장은 1966년 태어나 서울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행정고시 35회로 공직에 들어섰다.

이후 금융위원회 자산운용과장과 금융서비스국장, 금융정책국장 등을 거친 뒤 2019년 7월부터 사무처장으로 일해왔다.

예금보험공사는 앞서 23일 위성백 예금보험공사 사장의 후임 사장을 뽑기 위해 사장 모집공고를 내고 공모절차에 들어갔다.

예금보험공사 임원추천위원회는 서류와 면접심사를 거쳐 복수의 사장 후보자를 금융위원회에 추천한다. 금융위원장이 최종 사장 후보자를 대통령에게 제청하면 대통령이 사장을 임명한다.

예금보험공사 사장은 기획재정부 차관, 금융감독원장, 한국은행 부총재와 함께 금융위원회 당연직 위원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승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