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뱅크가 KT와 손잡고 스마트폰 구입고객을 대상으로 한 신용대출 상품을 선보였다.

케이뱅크는 ‘스마트론 신용대출(스마트론)’ 상품을 출시했다고 30일 밝혔다. 
 
케이뱅크, 스마트폰 할부구입의 이자 줄여주는 신용대출상품 내놔

▲ 케이뱅크는 ‘스마트론 신용대출(스마트론)’ 상품을 출시했다고 30일 밝혔다. 


스마트론은 케이뱅크가 KT와 함께 선보이는 협업상품으로 기존 할부고객을 포함해 KT 단말할부를 이용하는 모든 고객이 대상이다. 

이 상품은 스마트폰 할부구입 때 이자비용을 절반수준으로 줄여준다. 

케이뱅크는 통상 스마트폰 등 모바일 단말기를 할부로 구매하면 할부수수료가 연 5.9% 부과되지만 스마트론을 이용하면 할부수수료 대신 연 2.99%의 이자만 부담하면 된다고 설명했다. 

스마트론은 별도의 실적조건 없이 케이뱅크 입출금계좌가 있으면 신청이 가능하다. 스마트폰뿐 아니라 피처폰 등 모든 무선단말기에 적용된다. 

단말기 개통 이후 안내되는 문자 또는 휴대전화 매장에 비치된 QR코드를 통해 케이뱅크 앱에 접속하면 스마트론 신용대출 신청부터 확정 및 실행까지 한번에 진행할 수 있다.

실행된 대출금은 즉시 단말기 대금으로 자동결제되기 때문에 다른 용도로 사용하거나 계좌에서 인출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스마트론은 연 2.99% 확정금리로 최대 한도 200만 원까지 제공되며 원리금균등상환 방식이다. 

케이뱅크 관계자는 “간편하게 신청하는 스마트론으로 단말기 할부비용을 절반 가까이 줄일 수 있다”며 “이와 함께 7월 초부터 신용대출 상품의 중도상환수수료를 없애는 등 고객의 금융비용 부담을 줄일 수 있는 혜택을 지속해서 강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윤종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