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그룹 계열사 주가가 방향을 잡지 못했다.

현대오토에버 주가는 28일 전날보다 4.12%(5천 원) 오른 12만6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현대차그룹주 혼조, 현대오토에버 4%대 상승 현대차 기아 하락

▲ 서울 양재동 현대자동차 기아 본사.


이날 오전 2분기 실적발표와 함께 온라인 CEO인베스터데이를 열고 미래 성장비전 등을 시장과 공유한 점이 주가 상승에 긍정적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현대오토에버는 올해 4월 현대차그룹 IT업체인 현대엠엔소프트과 현대오트론을 합병하면서 새 출발했는데 2026년 매출목표로 3조6천억 원을 제시했다. 올해 매출목표 2조 원보다 80% 가량 많다.

현대로템(1.47%)과 현대제철(1.31%), 현대건설(1.28%) 주가는 1% 이상 올랐다.

이노션(0.81%)과 현대모비스(0.37%) 주가도 오르면서 28일 현대차그룹 12개 상장계열사 가운데 6곳의 주가가 올랐다.

현대차증권 주가는 전날과 동일한 1만2850원에 장을 마감했다.

현대글로비스와 현대위아, 현대차, 기아, 현대비앤지스틸 등 5개 계열사 주가는 내렸다.

현대글로비스 주가는 1.97%(4천 원) 하락한 19만9천 원에 장을 마쳤다.

현대위아(-1.65%)와 현대차(-1.11%) 주가도 1% 이상 내렸다.

기아와 현대비앤지스틸 주가는 각각 0.35%(300원)와 0.23%(50원) 하락한 8만6100원과 2만215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한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