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그룹 건설기계부문 중간지주사인 현대제뉴인이 공식 출범했다.
현대중공업그룹은 27일 현대제뉴인 대표이사 선임과 국내외 기업결합 승인을 완료해 두산인프라코어 인수작업이 마무리 단계에 들어섰다고 밝혔다.
현대제뉴인은 이날 임시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열고 권오갑 현대중공업지주 회장과 조영철 한국조선해양 사장을 공동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이와 함께 현대중공업그룹은 조 부사장을 사장으로, 오세헌 한국조선해양 준법경영실장을 부사장으로 하는 승진인사도 단행했다.
현대제뉴인은 앞으로 KDB인베스트먼트와 인수금융 등을 통해 추가로 자금을 조달한 뒤 8월에 인수대금을 완납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이번 계약이 마무리되면 현대제뉴인은 현대건설기계와 두산인프라코어를 자회사로 둔 중간지주사가 된다.
현대중공업그룹은 최근 국내 공정거래위원회를 포함해 러시아, 중국, 베트남, 터키 등 5개국서 기업결합 승인도 받아 두산인프라코어 인수를 위한 준비를 마쳤다.
조 사장은 “시장을 선도하는 기술개발에 집중투자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춰 건설기계사업부문이 현대중공업그룹의 핵심 사업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며 “두산인프라코어와 현대건설기계 사이 시너지를 극대화해 2025년까지 세계시장 점유율 5% 이상을 달성하고 세계 5위 자리에 오르겠다”고 말했다.
앞서 26일 현대중공업그룹은 이사회를 열고 현대건설기계 지분 현물출자, 유상증자 등 안건을 의결했다.
현대중공업지주는 현대건설기계 지분 33.1%를 현대제뉴인에 현물출자하고 현대제뉴인 신주를 배정받기로 했다. 또한 현대제뉴인이 두산인프라코어 인수 자금용도로 실시하는 2179억 원의 유상증자에 참여한다.
권 회장은 2010년 현대오일뱅크 초대 사장을 거쳐 2014년 현대중공업 대표이사 및 그룹 기획실장을 맡았다. 현재 현대중공업지주와 한국조선해양 대표이사다.
조 사장은 현대중공업 재정담당, 현대오일뱅크 경영본부장, 현대중공업 재경본부장을 역임했다. 현재 현대중공업그룹 최고재무책임자(CFO) 겸 한국조선해양 경영지원실장이다.
오 부사장은 서울대 법학과를 졸업하고 사법연수원 14기로 수료했다. 서울지검과 대전지검 등에서 근무하고 2004년부터 김&장에서 변호사로 활동했으며 2015년 현대중공업에 입사했다.
현대중공업그룹 관계자는 “권 회장이 현대제뉴인 공동대표를 맡은 것은 앞으로 조선 및 에너지 사업과 함께 건설기계사업을 그룹의 핵심사업으로 집중 육성하고 책임경영을 강화하기 위한 것이다”고 설명했다. [비즈니스포스토 류수재]
현대중공업그룹은 27일 현대제뉴인 대표이사 선임과 국내외 기업결합 승인을 완료해 두산인프라코어 인수작업이 마무리 단계에 들어섰다고 밝혔다.
▲ (왼쪽부터)권오갑 현대중공업그룹 회장과 조영철 한국조선해양 사장.
현대제뉴인은 이날 임시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열고 권오갑 현대중공업지주 회장과 조영철 한국조선해양 사장을 공동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이와 함께 현대중공업그룹은 조 부사장을 사장으로, 오세헌 한국조선해양 준법경영실장을 부사장으로 하는 승진인사도 단행했다.
현대제뉴인은 앞으로 KDB인베스트먼트와 인수금융 등을 통해 추가로 자금을 조달한 뒤 8월에 인수대금을 완납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이번 계약이 마무리되면 현대제뉴인은 현대건설기계와 두산인프라코어를 자회사로 둔 중간지주사가 된다.
현대중공업그룹은 최근 국내 공정거래위원회를 포함해 러시아, 중국, 베트남, 터키 등 5개국서 기업결합 승인도 받아 두산인프라코어 인수를 위한 준비를 마쳤다.
조 사장은 “시장을 선도하는 기술개발에 집중투자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춰 건설기계사업부문이 현대중공업그룹의 핵심 사업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며 “두산인프라코어와 현대건설기계 사이 시너지를 극대화해 2025년까지 세계시장 점유율 5% 이상을 달성하고 세계 5위 자리에 오르겠다”고 말했다.
앞서 26일 현대중공업그룹은 이사회를 열고 현대건설기계 지분 현물출자, 유상증자 등 안건을 의결했다.
현대중공업지주는 현대건설기계 지분 33.1%를 현대제뉴인에 현물출자하고 현대제뉴인 신주를 배정받기로 했다. 또한 현대제뉴인이 두산인프라코어 인수 자금용도로 실시하는 2179억 원의 유상증자에 참여한다.
권 회장은 2010년 현대오일뱅크 초대 사장을 거쳐 2014년 현대중공업 대표이사 및 그룹 기획실장을 맡았다. 현재 현대중공업지주와 한국조선해양 대표이사다.
조 사장은 현대중공업 재정담당, 현대오일뱅크 경영본부장, 현대중공업 재경본부장을 역임했다. 현재 현대중공업그룹 최고재무책임자(CFO) 겸 한국조선해양 경영지원실장이다.
오 부사장은 서울대 법학과를 졸업하고 사법연수원 14기로 수료했다. 서울지검과 대전지검 등에서 근무하고 2004년부터 김&장에서 변호사로 활동했으며 2015년 현대중공업에 입사했다.
현대중공업그룹 관계자는 “권 회장이 현대제뉴인 공동대표를 맡은 것은 앞으로 조선 및 에너지 사업과 함께 건설기계사업을 그룹의 핵심사업으로 집중 육성하고 책임경영을 강화하기 위한 것이다”고 설명했다. [비즈니스포스토 류수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