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무원식품이 '두부면'을 수출한다.

풀무원식품은 두부로 밀가루를 대체한 신제품 '건강을 제면한 두부면'을 싱가포르와 호주, 뉴질랜드로 수출한다고 26일 밝혔다.
 
풀무원식품 '두부면' 수출, 싱가포르 호주 뉴질랜드에서 8월부터 판매

▲ 풀무원 '건강을 제면한 두부면' 제품 사진. <풀무원>


수출국가를 앞으로 유럽과 미국, 동남아시아 등으로 확대하는 방안도 모색한다.

수출용 제품은 포장 디자인을 제외하고는 국내 출시 제품과 동일하게 국내공장에서 제작된다.

7월 말 출고를 시작해 8월에 현지 소매점에서 판대된다. 풀무원식품은 싱가포르에서 '데어리 팜'이 운영하는 대형유통업체 '콜드 스토리지'에 입점하기로 했다.

코로나19 이후 세계적으로 식물성 단백질에 관한 관심이 커졌다.

풀무원은 이에 두부사업 역량을 바탕으로 국내에서 히트한 대표 제품인 두부면을 수출하면서 글로벌 식물성 단백질시장을 본격적으로 공략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조용성 풀무원식품 글로벌사업담당자는 "풀무원은 여러 식물성 지향 식품들을 연구·개발해 출시하는 가운데 두부면처럼 국내에서 성공해 검증된 제품은 다른 나라에도 선보여 판매를 확대하려고 한다"며 "앞으로 수출 대상 국가를 늘려가면서 글로벌 식물성 지향 식품시장의 활성화를 주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정혜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