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위아가 글로벌 완성차 수요 회복에 힘입어 2분기 영업이익을 내며 흑자전환했다.

현대위아는 2분기에 연결기준으로 매출 1조9801억 원, 영업이익 452억 원을 냈다고 23일 잠정실적을 발표했다. 2020년 2분기보다 매출은 63% 늘고 영업이익을 내면서 흑자전환했다.
 
현대위아 2분기 흑자전환, 글로벌 완성차 수요 회복 힘입어

▲ 정재욱 현대위아 대표이사 사장.


2분기 순이익은 383억 원을 냈다. 2020년 2분기 영업손실 484억 원에서 흑자로 돌아섰다.

차량부품부문이 전체 매출과 영업이익 개선을 이끈 것으로 보인다.

증권업계에서는 애초부터 현대위아가 2분기 글로벌 완성차 수요 회복에 따른 현대차와 기아의 판매 회복에 힘입어 수익성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내다봤다.

현대위아는 크게 차량부품부문과 기계부문으로 사업이 나뉘는데 차량부품부문이 전체 매출의 90% 가량을 차지한다.

현대위아는 상반기에 연결기준으로 매출 3조8349억 원, 영업이익 726억 원을 냈다. 2020년 상반기보다 매출은 34%, 영업이익은 58% 늘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한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