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조선이 LNG벙커링선(액화천연가스 연료 해상공급용 선박)의 설계인증을 받았다.

대한조선은 23일 미국 선급협회 ABS로부터 LNG연료 해상공급선박인 1만2500㎥(입방미터)급 LNG벙커링선 기본설계 인증(AIP)를 획득했다고 밝혔다.
 
대한조선, 미국 선급협회의 LNG연료 해상공급선박의 설계인증 받아

▲ 정대성 대한조선 대표이사 사장.


대한조선은 해상 환경규제 강화로 LNG벙커링선의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해 올해 1월 ABS와 업무협약을 맺고 LNG벙커링선을 개발해왔다.

대한조선은 선박의 기본설계를, ABS는 이 설계에 관한 규정 검토와 위험도 평가, 안전성 및 적합성 검증을 수행했다.

대한조선은 이번 인증을 통해 소형 LNG벙커링선을 수주하고 앞으로 친환경선박 개발에 더욱 힘쓴다는 방침을 세웠다.

대한조선은 이번 인증획득으로 차세대 선종 개발을 통한 경쟁력 확보가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장상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