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한미약품 레고켐바이오사이언스, 항체약물 결합체 항암제 개발 추진

조윤호 기자 uknow@businesspost.co.kr 2021-07-23 10:44:34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한미약품 레고켐바이오사이언스, 항체약물 결합체 항암제 개발 추진
권세창 한미약품 대표이사(왼쪽에서 두 번째)와 김용주 레고켐 바이오사이언스 대표이사(오른쪽 화면에서 세 번째) 및 두 회사 임원들이 22일 두 회사 본사 사무실에서 온라인으로 공동연구개발 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미약품>
한미약품과 레고켐바이오사이언스가 다음 세대 항체약물 결합체 항암치료제를 개발하기 위해 손을 잡았다.

한미약품과 레고켐바이오사이언스는 22일 온라인을 통해 한미약품의 이중항체 플랫폼 ‘펜탐바디’를 적용한 다음 세대 항체약물 결합체 공동연구 및 개발협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두 회사는 한미약품이 보유한 이중항체 물질에 레고켐바이오사이언스가 보유한 항체약물 결합체 링커-톡신 플랫폼을 적용해 다음 세대 이중항체 항체약물 결합체 후보물질을 발굴한다.

항체약물 결합체는 항체(antibody)와 약물(drug)이 연결되는 의약품을 말한다. 항체의 표적화 능력과 약물의 세포독성을 이용한 기술이다. 

두 회사는 이번 협력을 통해 기존 단일항체에서 벗어나 이중항체를 접목하는 기술을 활용해 부작용은 줄이고 효능은 높인 다음 세대 표적항암제를 개발할 계획을 세웠다.

김용주 레고켐바이오사이언스 대표이사는 “글로벌 신약 개발역량을 갖춘 한미약품과 힘을 합쳐 다국적제약사가 주도하고 있는 이중항체 항체약물 결합체 분야에서 빨리 선두권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권세창 한미약품 대표이사는 “항암제시장에서 떠오르고 있는 항체약물 결합체분야와 이중항체분야의 노하우와 기술력을 갖춘 두 회사가 만나 연구에 나서게 돼 기쁘다“며 “한미약품은 공동연구개발에 최선을 다하는 한편 글로벌시장에서 성공적 상업화를 위한 시장 개척에도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윤호 기자]

최신기사

서울중앙지검 조국 출석 연기 요청 허가, 오는 16일 서울구치소 수감
하나금융그룹, 저축은행·캐피탈 등 9개 관계사 CEO 후보 추천
한 총리 "계엄 선포 뒤 윤 대통령과 한두 번 통화, 내용 공개는 부적절"
한미사이언스 임종윤 "19일 한미약품 임시 주주총회 철회하자"
정치불안 속 고환율 장기화 조짐, 타이어 업계 수출 환차익에도 불확실성에 긴장
[오늘의 주목주] '소강국면' 고려아연 9%대 내려, 카카오게임즈 18%대 급등
한미약품 주총서 국민연금 4자연합 지지, 임종윤·임종훈 궁지에 몰렸다
[재계 키맨] 11년째 대표 넥슨게임즈 박용현, K-게임 세계 알릴 신작 개발 주도
'생보법 기대' 제약바이오주 관건은 글로벌, 녹십자 펩트론 유한양행 주목
미국 자동차 '빅3' 중국 CATL과 맞손, LG엔솔·SK온·삼성SDI과 협력 뒷전 밀리나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