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지주가 배당을 더 늘려 ‘국민주식’이 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이후승 하나금융지주 재무총괄(CFO) 부사장은 22일 하나금융지주 상반기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투자자 기대와 금융당국 염려 모두를 고려해 늦지 않은 시점에 질서있고 단계적으로 주주환원정책 정상화를 했다”고 말했다.

▲ 하나금융지주 로고.


하나금융지주는 이날 주당 700원의 중간배당을 발표했다. 2020년 중간배당보다 주당배당금이 200원 늘어났다.

이 부사장은 “더욱 적극적 배당정책을 펼치지 못해 죄송하다”며 “코로나19 델타 변이로 원래 중간배당을 하려던 것보다 줄은 감이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이 부사장은 “코로나19 불확실성에도 업계 최고 수준의 자본여력을 유지하고 있다”며 “2021년 연말배당과 자사주 매입 등 추가로 주주가치 제고를 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 부사장은 은행주가 저평가된 데 아쉬움을 나타내며 배당 확대를 통해 극복하겠다는 뜻을 나타냈다.

이 부사장은 “상장을 앞둔 카카오뱅크 시가총액이 기존 금융그룹보다 높게 평가되고 있다”며 “하나금융지주는 수익성과 건전성을 갖춘 가치주에 안정적 배당수익을 더한 배당주로 ‘국민주’가 되는 것이 목표다”고 말했다.

이 부사장은 “코로나19 위기에서 믿고 투자해준 주주들에게 감사하며 연말배당에 각별히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덧붙였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디모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