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 창업 6년 이내 스타트업 대상으로 하반기 'KB스타터스' 모집

▲ KB금융그룹은 21일부터 창업 6년 이내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KB금융그룹과 함께 혁신 서비스 개발에 도전할 '2021년 하반기 KB스타터스'를 공개모집한다고 밝혔다. < KB금융지주 >

KB금융그룹이 투자 및 경영지원 등을 통해 혁신기업을 지원한다.

KB금융그룹은 21일부터 창업 6년 이내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KB금융그룹과 함께 혁신서비스 개발에 도전할 '2021년 하반기 KB스타터스'를 공개모집한다고 밝혔다.

핀테크뿐만 아니라 다양한 분야에서 독창성, 혁신성, 성장 가능성이 높은 스타트업을 선발한다.

특히 사회적 가치 창출을 목적으로 하는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 기반 스타트업 등 KB금융그룹의 미션인 '세상을 바꾸는 금융'을 향해 함께 나아갈 스타트업들에게도 적극적으로 기회를 제공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KB스타터스로 선발된 업체에게는 △KB금융그룹 계열사와 협업기회 △전문가 경영컨설팅 △투자유치 △글로벌 진출 △채용지원 등 성장단계별 스케일업 프로그램을 통한 속도감 있는 경영지원과 함께 서울 강남에 위치한 320평 규모의 협업공간 KB이노베이션허브 입주기회가 제공된다.

KB금융그룹은 KB스타터스를 대상으로 그룹 차원의 실효성 높은 투자·제휴 지원 등을 통해 다양한 성공사례를 창출하고 있다. 

2021년 6월말 기준 총 140개 회사가 선정되었으며 누적 업무제휴건수는 198건, 누적 투자액은 611억 원에 이른다. 2021년 말까지 누적 700억 원 규모의 투자를 지원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최근 주목받는 KB스타터스는 4월 총 1억 달러 규모의 시리즈C 투자유치에 성공한 기업가치 10억5천만 달러의 글로벌 유니콘 기업 '센드버드'다. 

한국인이 창업한 스타트업으로는 12번째 유니콘기업이며 기업 사이 거래(B2B)업계에서는 최초 사례다. 2016년 'KB스타터스'로 선정되었으며 KB금융그룹 디지털 플랫폼의 채팅 솔루션 개발에 참여했다.

KB이노베이션허브 관계자는 "혁신기업을 지원한다는 윤종규 KB금융그룹 회장의 경영철학을 바탕으로 스타트업의 성장을 위해 앞장서고 있다"며 "특히 KB금융그룹은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고 확산시키는 스타트업에게 더 많은 성장기회를 제공하고 동반성장 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2021년 하반기 KB스타터스 공개모집 참가신청은 8월16일까지다. 

참여방법 및 프로그램과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KB이노베이션허브 공식 웹사이트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공준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