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가 타이어 기반 플랫폼을 통해 디자인 경쟁력을 인정받았다.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는 독일 ‘레드닷어워드 2021’의 모빌리티 및 트랜스포테이션부문에서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의 타이어 기반 플랫폼 ‘HPS-셀(Cell)’이 본상을 받았다고 21일 밝혔다.
▲ 레드닷 어워드 2021에서 본상을 받은 'HPS-Cell' 이미지.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
레드닷디자인어워드는 1955년부터 독일 노르트하임 베스트팔렌 디자인센터가 주관해 제품, 커뮤니케이션, 콘셉트부문 등으로 나눠 산업 제품의 디자인을 평가하는 시상식이다.
독일의 ‘iF디자인어워드’, 미국의 ‘IDEA’와 함께 세계 3대 디자인 상으로 꼽힌다.
이번에 본상을 받은 HPS-Cell에 장착된 타이어는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가 2020년 11월에 진행한 디자인 이노베이션 프로젝트에서 발표된 단위 격자 구조체가 적용됐다.
이 타이어는 단위 격자 형태의 구조체와 함께 센서 기술로 타이어의 트레드(타이어 접지면)와 노면상태를 실시간으로 파악해 노면에 맞는 최적의 트레드 패턴으로 바꿀 수 있다.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는 2020년 11월 ‘도시 재구성’을 주제로 친환경과 자율주행, 인공지능 등 최첨단 기술과 자동화 인프라가 확충된 미래환경에서 모빌리티의 비전과 함께 타이어 기반 플랫폼도 제시했다.
타이어 기반 플랫폼은 이번 레드닷디자인어워드 본상뿐 아니라 올해 4월 ‘iF디자인어워드’에서도 프로페셔널 콘셉트부문의 본상을 받기도 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장은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