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부겸 국무총리가 전력수급을 놓고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봤다.

김 총리는 19일 전남 나주 전력거래소를 방문해 "확인해 보니 전력 예비율이 충분하다"며 "만약 어려운 상황이 되더라도 몇 가지 단계의 시나리오를 준비해 충분히 극복해낼 수 있다"고 말했다.
 
김부겸 나주 전력거래소 찾아, "예비율 충분하지만 전기 아껴야"

김부겸 국무총리.


그는 "전력 공급은 조금도 줄지 않았다"며 "오히려 더 늘었지만 경제가 회복되고 무더운 날씨가 계속되는 바람에 수요가 많이 늘었다"고 말했다.

다만 전기를 아껴써달라고 당부했다.

김 총리는 "지구적으로 지금 문제가 되는 탄소중립이라는 지구를 살리기 위한 큰 흐름에는 우리 모두 동참해야 한다"며 "결국 에너지를 아껴쓸 수밖에 없다. 모두 동참해 달라"고 말했다. 

그는 "우리들이 여러 산업이라든가 곳곳에서 이 귀한 전기라는 에너지를 아낄 줄 알아야 될 것 같다"며 "코로나19로 힘든 가운데서도 에너지를 함께 아끼고 절약해 대한민국이 에너지 자립국으로 당당히 도약할 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덧붙였다. [비즈니스포스트 성보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