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셀바이오 주가가 장 중반 큰 폭으로 오르고 있다.
박셀바이오가 자연살해(NK)세포치료제 관련 생산기술을 특허출원했다.
19일 오전 11시46분 기준 박셀바이오 주가는 직전 거래일보다 21.58%(1만7500원) 뛴 9만8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박셀바이오는 자연살해(NK)세포를 활용한 간암 치료제를 개발하고 있는데 보통 3~4주가량 걸리는 자연살해세포 배양기간을 10일로 단축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한 것으로 알려졌다.
자연살해세포는 면역세포 가운데 하나로 암세포만 골라 공격하고 암세포의 발생과 증식, 전이를 막는다.
박셀바이오는 간암 치료제로 개발하고 있는 자연살해세포치료제 Vax-NK의 임상2a상을 진행했는데 6월 안정성 평가를 거쳤고 그 결과 안전성 심의위원회(SRM)를 통과한 것으로 전해진다.
2020년 진행한 임상2a상의 첫 번째 환자가 완전관해 반응을 보이기도 한 만큼 유효성 평가에서도 긍정적 결과가 나올 것으로 기대받고 있다.
완전관해는 몸에서 암세포가 완전히 사라지는 것을 뜻한다.
박셀바이오가 자연살해세포 치료제 Vax-NK를 두고 예정보다 빠르게 임상시험을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는데 이에 힘입어 2022년 초까지 임상 2b상단계에 진입할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세포 배양기간을 줄일 수 있는 기술을 적용하면 자연살해세포치료제(Vax-NK)의 생산기간을 단축할 수 있는 만큼 치료제 개발에도 속도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비즈니스포스트 박안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