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한양행은 만성 두드러기, 아토피성 피부염, 중증 천식, 식품 알레르기 등 면역글로불린E(IgE)가 매개된 다양한 알레르기질환 치료제 신약으로 개발하고 있는 후보물질 ‘YH35324’의 임상1상 시험계획을 16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승인받았다고 19일 밝혔다.
▲ 조욱제 유한양행 대표이사 사장.
유한양행은 2021년 하반기부터 국내에서 임상시험을 진행할 계획을 세웠다.
유한양행은 YH35324가 생체에서 반감기를 증가시킨 기술이 적용돼 효능 지속시간이 우수할 것으로 기대한다.
유한양행은 YH35324의 전임상(동물시험)시험에서 높은 면역글로불린E 억제효과를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임상1상시험은 건강한 사람과 경증의 알레르기질환 환자에게 YH35324를 투여해 이상반응, 약동학적 특성 및 혈중 면역글로불린E 농도 등을 평가한다.
유한양행 관계자는 "이번 식약처의 임상1상 시험계획 승인으로 본격적으로 임상 개발에 착수하게 되었다"며 "올해 하반기부터 시험대상자 모집이 개시될 예정이며 이번 시험을 통해 YH35324의 안전성과 IgE 억제 효과를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윤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