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출입은행이 프로젝트금융과 대외경제협력기금 책임자를 새로 선임했다.

수출입은행은 15일 하반기 정기인사를 통해 프로젝트금융본부장에 김형준 해양금융단장, 경협사업본부장에 박종규 경협총괄부장을 선임했다고 밝혔다.
 
수출입은행 프로젝트금융본부장에 김형준, 경협사업본부장에 박종규

▲ 김형준 수출입은행 프로젝트금융본부장(왼쪽)과 박종규 경협사업본부장.


김형준 본부장은 해양금융단장과 서비스산업금융부장, 기업구조혁신실장 등을 역임했다. 프로젝트금융본부를 맡아 국내 기업의 해외 사업 지원을 총괄한다.

박종규 본부장은 경협총괄부장과 하노이사무소장 등을 거쳤다. 경협사업본부장으로 대외경제협력기금 업무를 담당한다.

수출입은행 관계자는 “이번 경영진 인사는 후보자 공개모집은 물론 외부 헤드헌팅사 평판조회절차 등 투명하고 공정한 선임 과정을 거쳤다”며 “은행 내 전문가를 선임한 만큼 우리 기업의 해외 진출과 개발도상국과의 경제협력이 한층 확대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수출입은행은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을 본격화하기 위해 ESG경영 전담부서인 ESG경영부도 신설했다.

이 밖에 수출입은행은 코로나19 위기상황을 고려해 고객 기업의 불편을 최소화하고 수출입 거래에 차질이 없도록 최소한의 인사이동을 실시했다고 설명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디모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