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금융이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5번째 데이터 분석 공모전을 연다.

미래에셋증권과 미래에셋생명, 미래에셋자산운용은 '2021 금융 빅데이터 페스티벌'을 공동으로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미래에셋금융그룹, 데이터분석 공모전 참가자 9월 말까지 모집

▲ 미래에셋증권 로고.


2021 금융 빅데이터 페스티벌은 금융투자업계 최초의 데이터 분석 공모전이다.

참가자는 개인 또는 팀(3인 이하) 단위로 대회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제출한 뒤 26일 공개되는 데이터를 활용해 세 가지 과제 가운데 1개 이상을 선택해 9월30일까지 결과물을 제출하면 된다.

미래에셋증권의 과제는 '내가 만드는 넥스트 m.클럽(Next m.club)' 이다. 고객들의 거래 패턴, 자산 보유, 서비스 이용 내역 등 프로파일링을 통해 필요한 서비스를 데이터 과학적 탐구 방법을 통해 제시하는 과제다.

미래에셋생명의 과제는 '변액펀드 키워드 기반 시각화'다. 실제 고객들의 계약 정보와 펀드의 기본정보, 매매정보를 활용해 변액보험 가입고객의 요구에 맞는 변액 펀드의 특징을 설명하고 추천할 수 있는 시각화 과제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의 과제는 '타이거(TIGER) ETF 기반 투자 전략 개발'이다. ETF 상품에 대한 정보와 시장, 거시경제 데이터를 분석해 데이터 기반 투자 전략 알고리즘을 개발하는 과제다.

9월30일까지 응모한 공모작을 바탕으로 모두 18팀(과제별 6팀)이 본선에 진출하고 최종보고서 심사를 통해 6팀(과제별 2팀)이 결선에 진출한다. 각 팀은 금융 데이터분석 실무 부서가 제공하는 멘토링을 통해 실무를 접하고 함께 보고서를 작성하면서 최종 순위를 가리게 된다.

결선 진출 6팀 모두 미래에셋증권 입사지원에서 서류전형이 면제되며 과제별 1위 팀에게는 미래에셋증권, 미래에셋생명, 미래에셋자산운용에서 인턴십 기회가 제공된다. 

부상으로는 대상 1팀에게 2천만 원, 최우수상 2팀 각 500만 원, 우수상 3팀 각 300만 원, 장려상 12팀 각 100만 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안인성 미래에셋증권 디지털부문 대표는 "금융 빅데이터 페스티벌은 관련 분야를 공부해 온 학생들에게 살아있는 금융데이터를 직접 다루고 멘토링을 통한 실무를 접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진선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