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송경민 KTSAT 대표이사 사장(왼쪽)과 박귀찬 국가과학기술인력개발원(KIRD) 원장이 9일 경기도 KTSAT 용인위성센터에서 '우주산업 인적자원 개발 분야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은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 KTSAT > |
KT 위성사업 자회사 KTSAT이 우주 전문가를 키우기 위해 정부기관과 협력한다.
KTSAT은 9일 경기도 KTSAT 용인위성센터에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국가과학기술인력개발원(KIRD)과 우주기술분야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KTSAT과 국가과학기술인력개발원은 우주기술인력 교육의 수준을 높이기 위해 교육 프로그램을 공동 운영하고 온라인학습 콘텐츠도 함께 개발하기로 했다.
항공우주연구원(KARI), 천문연구원(KASI), 전파연구원(ETRI) 등의 우주 전문가를 섭외해 우주 핵심기술 관련 교육 콘텐츠도 개발한다.
KTSAT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우주인력 개발을 국내 산업체 전반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연간 1천 명에게 우주산업체 통합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해 향후 10년 동안 우주 전문인력을 1만 명 이상 육성한다는 목표를 내놨다.
송경민 KTSAT 대표이사 사장은 "본격적 우주시대 개막에 따라 우주 전문인력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며 "선진국 수준의 기술 인력을 육성해 우리나라가 우주시대 리더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박혜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