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대한통운, 로젠, 롯데글로벌로지스, 한진 등 국내 주요 택배회사 4곳이 8월14일부터 16일까지 택배업무를 쉰다.
한국통합물류협회는 8일 택배사업자를 대표해 2021년 ‘택배 쉬는 날’ 시행 계획을 발표했다.
▲ 서울 시내의 한 택배물류센터에서 택배기사들이 물품을 옮기고 있는 모습. <연합뉴스> |
택배업계와 고용노동부는 2020년 택배 종사자의 휴식 보장을 위해 8월14일을 택배 쉬는 날로 처음 운영하면서 이를 정례화하는 내용을 담은 공동선언문을 내놓았다.
택배업계는 올해도 8월14일(토요일)을 택배 쉬는 날로 운영하면서 공동선언의 취지를 존중해 대체공휴일인 8월16일(월요일)까지 포함해 택배기사들이 3일 동안 쉴 수 있도록 했다.
대형택배회사 4곳을 제외한 나머지 택배회사는 각각 사정에 맞게 개별적으로 대응한다.
한국통합물류협회는 “택배 종사자들의 건강한 작업환경 조성을 위해 택배 쉬는 날을 확대 적용한다”며 “휴일에 따른 지연배송으로 다소 불편함이 발생할 수 있는 부분에 관해 국민과 화주들에게 양해를 구한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나병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