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그룹 계열사 주가가 약세를 보였다.

현대위아 주가는 8일 전날보다 6.42%(6200원) 떨어진 9만400원에 장을 마감했다.
 
현대차그룹주 힘잃어, 현대위아 6%대 현대글로비스 3%대 하락

▲ 정재욱 현대위아 사장.


대법원이 이날 현대위아가 사내 하청 비정규직들을 직접 고용해야 한다는 판결을 내린 점이 주가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현대글로비스 주가는 3.14%(6500원) 빠진 20만500원, 현대로템 주가는 2.88%(700원) 하락한 2만3600원에 거래를 마쳤다.

현대건설 주가는 2.53%(1500원), 현대오토에버는 2.32%(3천 원) 내려 각각 5만7700원, 12만6500원에 장을 종료했다.

이노션 주가는 2.12%(1400원) 하락한 6만4600원에 거래를 끝냈고 현대차증권 주가는 1.50%(200원)내린 1만3100원에 장을 마쳤다.

현대차그룹 핵심 계열사 3사 주가도 모두 낮아졌다.

현대차 주가는 1.08%(2500원) 내린 22만9500원, 기아 주가는 1.03%(900원) 밀린 8만6900원, 현대모비스 주가는 0.35%(1천 원) 낮아진 28만1500원으로 거래를 마무리했다.

이날 현대제철과 현대비앤지스틸을 제외한 현대차그룹 10개 상장계열사의 주가가 모두 하락했다.

현대제철은 전날 종가와 동일한 5만2600원에 장을 마감했고 현대비앤지스틸 주가는 1.20%(250원) 오른 2만1100원으로 거래를 끝냈다. [비즈니스포스트 정혜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