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공사현장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서울지방고용노동청,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과 힘을 모은다. 

서울시는 8일 서울 중구 서울시청에서 서울지방고용노동청,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과 '건설재해 예방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서울시, 고용노동부 산업안전보건공단과  건설재해 예방 업무협약

▲ 서울시 로고.


이번 협약에 따라 ‘서울시 안전어사대’는 건설공사장을 상시 현장점검하고 안전사고 위험요인을 사전에 찾아내 서울지방고용노동청에 통보한다. 

서울시는 토목, 건축, 방재 등 각 분야에서 경력을 쌓은 전문가들로 구성된 ‘서울시 안전어사대’를 2018년부터 운영하고 있다. 이들은 2018년부터 현재까지 약 7천여 곳의 공사장을 점검했다. 

업무협약에 따라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은 고위험 공사장을 재점검하고 서울지방고용노동청은 불량현장을 대상으로 근로감독을 실시한다. 

서울시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고위험 건설공사장을 분류하고 위험요인을 미리 찾아내 실제 사고를 예방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한제현 서울시 안전총괄실장은 “건설공사장에서 더 이상의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현장을 더 꼼꼼히 살피고 문제점은 개선해 사고를 예방할 것이다”며 “건설현장 안전문화 확산을 위해 관계기관과 적극적으로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지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