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윤호 기자 uknow@businesspost.co.kr2021-07-07 15: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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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넥신이 인도네시아에서 코로나19 백신의 임상2/3상 시험계획을 승인받았다.
제넥신은 인도네시아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코로나19 백신인 ‘GX-19N’의 임상2/3상 시험계획을 승인받았다고 7일 밝혔다.
▲ 성영철 제넥신 각자대표이사 회장.
제넥신은 인도네시아를 시작으로 많은 국가에서 약 1만 명의 건강한 성인을 대상으로 임상3상 시험을 진행할 계획을 세웠다.
GX-19N이 변이 코로나19에도 효과가 있는 것을 확인한 뒤 3만 명으로 확대해 임상을 진행한다.
제넥신은 이번 글로벌 임상3상 시험을 참여자의 50%에 GX-19N을 투여하고 나머지 50%에게는 위약(가짜약)을 투여해 유효성을 평가한다. 적어도 60% 이상의 예방효과를 보여야 사용 승인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
제넥신 관계자는 “GX-19N은 DNA에 기반한 백신으로 기존의 코로나19와 다양한 변이에 관해서도 효능을 보일 것으로 예상한다”며 “한국에서 진행된 임상시험에서 심각한 부작용은 없었고 근육통, 피로감, 두통 등 경증의 이상반응 또한 낮아 안전한 백신으로 평가받고 있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윤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