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바이오로직스가 프랑스 제약회사에 고형암 치료제 후보물질을 기술수출했다.

항체신약 개발회사 와이바이오로직스는 피에르파브르와 고형암 치료를 위한 항체 후보물질을 세계에서 독점적으로 개발하고 상업화할 수 있는 권리를 부여하는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와이바이오로직스, 프랑스 제약회사에 항암치료제 후보물질 기술수출

▲ 박영우 와이바이오로직스 대표이사.


이번 계약에 따라 와이바이오로직스는 반환의무가 없는 선급금과 임상 개발 단계별 마일스톤(기술수출 수수료), 상업화 및 판매에 따른 마일스톤을 모두 포함해 약 1164억 원의 기술료를 받게 된다.

이번 기술이전 대상은 고형암 항체치료제 후보물질 ‘YBL-003’이다. 

와이바이오로직스는 YBL-003이 대식세포와 T-세포를 활성화해 면역력을 높이고 암세포를 사멸한다고 설명했다. 

박영우 와이바이오로직스 대표이사는 “피에르파브르와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하게 돼 매우 기쁘다”며 “와이바이오로직스와 피에르파브르의 협력이 혁신적 면역 종양 치료제 개발을 더욱 진전시킬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윤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