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코텍 목표주가가 낮아졌다.
류머티즘관절염 치료제의 임상2상이 코로나19 영향으로 환자 모집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허혜민 키움증권 연구원은 6일 오스코텍 목표주가를 기존 5만9천원에서 5만 원으로 낮췄다. 투자의견은 시장수익률 상회(Outperform)를 유지했다.
5일 오스코텍 주가는 4만23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허 연구원은 “류머티즘관절염 치료제 ‘세비도플레닙(SKI-O-703)’의 임상2상 주요 결과(톱라인)가 연말에 공개될 것으로 예상됐으나 코로나19 영향으로 환자 등록이 지연되면서 2022년 중하순에나 공개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세비도플레닙은 비장티로신키나제(SYK) 단백질을 선택적으로 억제하는 SYK억제제 계열의 류머티즘관절염 치료제이다. 아직 SYK억제제 계열의 류마티스관절염 치료제는 나온 적이 없다.
허 연구원은 “류머티즘관절염 치료제로의 세비도플레닙의 기대감이 더욱 낮아진 점을 반영해 관련 신약 가치에 관한 성공확률을 낮춘다”고 말했다.
오스코텍은 2021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50억 원, 영업손실 266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2020년보다 매출은 88.5% 줄고 영업손실을 내면서 적자로 전환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승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