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선희 기자 sunnyday@businesspost.co.kr2021-07-05 10:16:43
확대축소
공유하기
한컴MDS 주가가 장 초반 상승하고 있다.
한컴MDS가 메타버스 플랫폼 개발사를 인수해 메타버스 사업에 뛰어들면서 투자자들의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 한컴MDS 로고.
5일 오전 10시15분 기준 한컴MDS 주가는 직전 거래일보다 19.94%(3550원) 오른 2만1350원에 사고팔리고 있다.
한컴MDS는 자회사인 한컴인텔리전스를 통해 메타버스 플랫폼 개발사 프론티스의 지분 55%를 인수했다고 1일 밝혔다.
메타버스란 현실이 융합된 3차원 가상공간을 말한다. 증강현실과 가상현실, 확장현실, 아바타 등의 IT기술을 활용해 이용자가 가상공간 안에서 직접 활동하는 방식도 포함한다.
한컴인텔리전스는 메타버스 플랫폼 기반 기술을 확보함에 따라 한컴인텔리전스가 보유한 인공지능 기술과 융합을 통해 메타버스 서비스 시장에 진출할 계획을 세웠다.
한컴MDS가 프론티스 인수를 통해 성장할 것으로 전망하는 증권가 분석도 주가에 긍정적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
이상헌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올해 기존 사업들이 지속적으로 성장하는 환경 아래에서 모빌리티 플랫폼(전기차 충전기, 렌탈 등)의 구축 및 서비스 등 신규사업이 가시화되면서 한컴MDS가 성장할 것이다"며 "올해 매출 성장으로 수익성이 개선되는 가운데 메타버스 프론티스 인수를 통한 메타버스 관련 성장성이 부각되면서 주가 상승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진선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