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엘리베이터가 신용평가사인 한국기업평가로부터 기존보다 높은 신용등급을 받았다. 

현대엘리베이터는 한국기업평가의 정기평가에서 무보증사채 신용등급이 기존 ‘A0 긍정적’에서 ‘A+ 안정적’으로 상향됐다고 30일 밝혔다.
 
한국기업평가, 현대엘리베이터 무보증사채를 'A+ 안정적'으로 높여

▲ 송승봉 현대엘리베이터 대표이사.


한국기업평가는 △글로벌 경기침체에도 안정적 실적 시현 △공장 이전 관련 자금소모에도 재무구조 개선 △무차입경영기조 유지 전망 등을 신용등급의 상향 이유로 꼽았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업계평균을 웃도는 원가구조와 고정거래처를 기반으로 우수한 사업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국내 승강기시장에서 우월한 시장지위를 유지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중국 상하이 공장 준공, 충주 공장 이전 등에도 재무안정성을 보인다는 점도 긍정적 요인으로 판단했다.

한국기업평가는 국내 주택건설 증가 추세, 유지보수부문의 우수한 수익성 등을 고려하면 현대엘리베이터가 양호한 현금흐름을 유지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비즈니스포스트 감병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