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아베스틸이 특수강 가격 인상효과와 판매 호조에 힘입어 2분기에도 실적 개선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됐다.
김윤상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30일 “세아베스틸이 2분기에 가격 인상효과가 본격적으로 실적에 반영되면서 시장 기대치를 상회하는 영업이익을 냈을 것이다”며 “자회사인 세아창원특수강에서도 가격 인상과 판매량 호조로 실적 개선세를 이어간 것으로 분석된다”고 바라봤다.
세아베스틸은 2021년 2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9340억 원, 영업이익 750억 원을 거둘 것으로 추산됐다. 2020년 2분기보다 매출은 65.60%, 영업이익은 294.73% 증가한 것이다.
세아베스틸은 탄소합금강 등의 특수강과 봉강을 주력제품으로 생산판매하고 있는 회사다. 세아베스틸의 자회사인 세아창원특수강은 스테인리스 특수강을 중심으로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세아베스틸은 판매량 호조뿐 아니라 특수강 원료인 철스크랩(고철) 가격 인상분을 2분기부터 제품가격에 반영해 수익성이 더욱 강화된 것으로 파악됐다.
실제로 세아베스틸의 실적 추정치만 살펴보면 세아베스틸은 별도 기준으로 2분기에 영업이익 570억 원, 영업이익률 9.9%로 추정됐다. 2020년보다 영업이익은 612.5% 증가하고 영업이익률도 7%포인트 확대된 것이다.
철강회사의 수익성 지표인 롤마진(톤당 철강제품 판매가에서 철광석 및 원재료 가격을 뺀 값)도 2분기에 지난해보다 5만 원 이상 증가한 것으로 파악됐다.
세아창원특수강도 원료인 니켈 가격 상승분을 2분기부터 제품가격에 반영하면서 수익성을 회복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세아창원특수강은 2분기 별도기준으로 영업이익 160억 원을 낸 것으로 추산됐다. 2020년 2분기보다 20% 줄어든 수준이지만 직전 올해 1분기보다는 14.28% 증가한 것이다.
김 연구원은 “세아베스틸이 3분기에는 판매량이 둔화하면서 2분기보다 실적 증가세는 완화될 수 있다”면서도 “하지만 올해 전체 영업이익은 주력제품 판매가격 인상과 전기로 가동 중단에 따른 고정비 감소 효과 등에 힘입어 2천억 원을 웃돌 것으로 전망된다”고 내다봤다.
세아베스틸은 2021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3조5천억 원, 영업이익 2330억 원을 거둘 것으로 전망됐다. 2020년보다 매출은 38.01% 늘어나고, 영업이익을 내며 흑자로 전환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장은파 기자]
김윤상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30일 “세아베스틸이 2분기에 가격 인상효과가 본격적으로 실적에 반영되면서 시장 기대치를 상회하는 영업이익을 냈을 것이다”며 “자회사인 세아창원특수강에서도 가격 인상과 판매량 호조로 실적 개선세를 이어간 것으로 분석된다”고 바라봤다.
▲ 김철희(왼쪽) 박준두 세아베스틸 공동대표이사.
세아베스틸은 2021년 2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9340억 원, 영업이익 750억 원을 거둘 것으로 추산됐다. 2020년 2분기보다 매출은 65.60%, 영업이익은 294.73% 증가한 것이다.
세아베스틸은 탄소합금강 등의 특수강과 봉강을 주력제품으로 생산판매하고 있는 회사다. 세아베스틸의 자회사인 세아창원특수강은 스테인리스 특수강을 중심으로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세아베스틸은 판매량 호조뿐 아니라 특수강 원료인 철스크랩(고철) 가격 인상분을 2분기부터 제품가격에 반영해 수익성이 더욱 강화된 것으로 파악됐다.
실제로 세아베스틸의 실적 추정치만 살펴보면 세아베스틸은 별도 기준으로 2분기에 영업이익 570억 원, 영업이익률 9.9%로 추정됐다. 2020년보다 영업이익은 612.5% 증가하고 영업이익률도 7%포인트 확대된 것이다.
철강회사의 수익성 지표인 롤마진(톤당 철강제품 판매가에서 철광석 및 원재료 가격을 뺀 값)도 2분기에 지난해보다 5만 원 이상 증가한 것으로 파악됐다.
세아창원특수강도 원료인 니켈 가격 상승분을 2분기부터 제품가격에 반영하면서 수익성을 회복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세아창원특수강은 2분기 별도기준으로 영업이익 160억 원을 낸 것으로 추산됐다. 2020년 2분기보다 20% 줄어든 수준이지만 직전 올해 1분기보다는 14.28% 증가한 것이다.
김 연구원은 “세아베스틸이 3분기에는 판매량이 둔화하면서 2분기보다 실적 증가세는 완화될 수 있다”면서도 “하지만 올해 전체 영업이익은 주력제품 판매가격 인상과 전기로 가동 중단에 따른 고정비 감소 효과 등에 힘입어 2천억 원을 웃돌 것으로 전망된다”고 내다봤다.
세아베스틸은 2021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3조5천억 원, 영업이익 2330억 원을 거둘 것으로 전망됐다. 2020년보다 매출은 38.01% 늘어나고, 영업이익을 내며 흑자로 전환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장은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