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철도공사(코레일)가 승차권 발매기준을 완화한다. 

한국철도는 7월1일부터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개편안에 맞춰 그동안 제한해 왔던 승차권 발매기준을 순차적으로 완화한다고 30일 밝혔다. 
 
한국철도 승차권 발매기준 완화, 7월1일부터 한 번에 6매 발급 가능

▲ 한국철도공사(코레일) 로고.


승차권 구입 매수는 사회적 거리두기 개편안의 모임가능 인원에 맞춰 변경된다. 

기존에는 한번에 4명까지만 발매할 수 있었지만 7월1일부터 7월14일까지는 6매, 7월15일 이후부터는 8매까지 단계적으로 확대된다. 

또 순방향에서만 가능했던 동반석 판매를 모든 좌석으로 확대하고 입석 승차권도 제한적으로 발매한다. 

다만 창쪽좌석 우선발매는 유지된다.

한국철도는 그동안 코로나19 예방 및 확산 방지를 위해 창가좌석 우선배정, 입석발매 중지, 좌석의 50% 제한판매 등 열차 안에서 거리두기를 시행해 왔다. 

박광열 한국철도 여객사업본부장은 “코로나19가 완전히 종식될 때까지 빈틈없는 방역체계를 유지하며 철도 이용객이 안심하고 열차를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앞으로도 마스크 착용과 열차 안 식음료 취식 금지, 대화 자제 등 개인방역을 철저히 지켜달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지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