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에이치씨 주가가 장 중반 상승하고 있다.
피에이치씨의 관계사가 코로나19 진단키트 수출허가를 받으면서 투자자들의 기대감이 조성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28일 오전 11시4분 기준 피에이치씨 주가는 직전 거래일보다 29.90%(450원) 뛴 1955원에 거래되고 있다.
피에이치씨는 관계사 필로시스가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코로나19 중화항체 진단키트로 수출 허가를 받았다고 28일 밝혔다.
이번에 수출 허가를 받은 중화항체 키트는 기존 수출 허가를 받은 형광면역진단(FIA)이나 효소면역측정법(ELISA)과는 다른 신속진단(Rapid) 방식으로 필로시스가 생산하고 피에이치씨가 유통을 담당한다.
피에이치씨 관계자는 "해당 제품은 이미 유럽인증(CE)허가를 받았고 이번에 식약처 수출용 허가를 통해 현재 논의되고 있는 수출계약들이 급물살을 탈 전망"이라며 "상대적으로 중화항체 형성률이 낮은 백신을 접종하는 국가들에서 제품 문의가 많다"고 말했다.
피에이치씨는 바이오사업, 유통사업 및 임대사업을 하고 있는 기업으로 2021년 3월 말 기준으로 필로시스의 지분 18.57%를 가지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진선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