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ENM 목표주가가 높아졌다.

광고 매출이 증가세를 보이고 온라인 동영상서비스 티빙 가입자 수도 콘텐츠 경쟁력에 힘입어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됐다. 
 
CJENM 목표주가 상향, “광고매출과 온라인동영상 티빙 가입자 늘어”

▲ 강호성 CJENM 대표이사.


이화정 NH투자증권 연구원은 28일 CJENM 목표주가를 20만 원에서 23만 원으로 높여 잡았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다.

직전 거래일인 25일 CJENM 주가는 18만4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 연구원은 “광고 경기가 회복되며 월별 광고단가가 상승해 CJENM의 광고 매출이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며 “티빙의 가입자 수도 콘텐츠 확장을 기반으로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티빙의 5월 한 달 이용자 수는 330만 명을 돌파했고 이 가운데 유료가입자 수도 130만 명을 넘어서 각각 역대 최대치를 보였다.

이 연구원은 “6월부터 열리는 유럽축구선수권대회인 유로2020 경기 가운데 40%를 티빙에서 독점 중계하기로 했다”며 “티빙의 가입자 증가세는 유로2020을 타고 더욱 순항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CJENM은 티빙의 성장 가속화를 위해 파트너십도 강화하고 있다.

이 연구원은 “티빙은 JTBC와의 합작법인을 출범시키고 예능 위주로 독점 컨텐츠를 강화하고 있다”며 “네이버와 멤버십 결합도 했다”고 말했다.

CJENM은 2021년에 연결기준 매출 3조4910억 원, 영업이익 3020억 원을 낼 것으로 예상됐다. 2020년보다 매출은 3%, 영업이익은 3.6% 늘어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임도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