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ENM 목표주가가 높아졌다.
광고 매출이 증가세를 보이고 온라인 동영상서비스 티빙 가입자 수도 콘텐츠 경쟁력에 힘입어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됐다.
이화정 NH투자증권 연구원은 28일 CJENM 목표주가를 20만 원에서 23만 원으로 높여 잡았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다.
직전 거래일인 25일 CJENM 주가는 18만4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 연구원은 “광고 경기가 회복되며 월별 광고단가가 상승해 CJENM의 광고 매출이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며 “티빙의 가입자 수도 콘텐츠 확장을 기반으로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티빙의 5월 한 달 이용자 수는 330만 명을 돌파했고 이 가운데 유료가입자 수도 130만 명을 넘어서 각각 역대 최대치를 보였다.
이 연구원은 “6월부터 열리는 유럽축구선수권대회인 유로2020 경기 가운데 40%를 티빙에서 독점 중계하기로 했다”며 “티빙의 가입자 증가세는 유로2020을 타고 더욱 순항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CJENM은 티빙의 성장 가속화를 위해 파트너십도 강화하고 있다.
이 연구원은 “티빙은 JTBC와의 합작법인을 출범시키고 예능 위주로 독점 컨텐츠를 강화하고 있다”며 “네이버와 멤버십 결합도 했다”고 말했다.
CJENM은 2021년에 연결기준 매출 3조4910억 원, 영업이익 3020억 원을 낼 것으로 예상됐다. 2020년보다 매출은 3%, 영업이익은 3.6% 늘어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임도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