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제약이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신약 펙수프라잔을 콜롬비아를 포함한 중남미 4개국에 내놨다.

대웅제약은 콜롬비아 바이오파스와 콜롬비아·에콰도르·페루·칠레 지역에 관한 펙수프라잔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모든 계약 규모는 약 340억 원이다.
 
대웅제약, 콜롬비아 포함 중남미 4개국에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내놔

▲ 전승호 대웅제약 대표이사 사장.


이번 계약으로 대웅제약은 해당 4개 국가에서 펙수프라잔 제품을 유통·판매할 수 있는 권리를 바이오파스사에 넘겼다. 

양사는 2024년까지 4개 국가에서 펙수프라잔의 현지 허가를 취득할 계획을 세웠다. 대웅제약이 필요한 자료를 제공하고 바이오파스사가 현지 임상 및 허가 취득 절차를 진행한다. 비용은 바이오파스사가 부담한다.

박현진 대웅제약 글로벌사업본부장은 “북미 및 중남미 아메리카 대륙을 거점으로 하는 주요 국가 대부분에 펙수프라잔을 진출시킴으로써 펙수프라잔의 글로벌 경쟁력이 완전히 입증됐다”며 “펙수프라잔을 전 세계에 공급해 더 많은 환자에게 더 나은 치료 옵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윤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