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가 픽업트럭 싼타크루즈의 미국 출시에 속도를 낸다.

현대차 미국판매법인(HMA)은 22일(현지시각) 미국 앨라배마 공장에서 픽업트럭인 2022년형 싼타크루즈 양산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현대차 미국판매법인, 픽업트럭 싼타크루즈 양산 기념행사 열어

▲ 현대자동차 미국판매법인(HMA)이 22일 현지시각 미국 앨라배마 공장에서 2022년형 싼타크루즈 양산 시작을 기념하는 행사를 열었다. <현대차 미국판매법인> 


호세 무뇨스 현대자동차 글로벌 최고운영책임자(COO) 겸 미주권역담당 사장은 “싼타크루즈는 대담한 스타일로 현대차뿐만 아니라 산업 전체에서 새로운 카테고리 영역을 열었다”며 “다양한 일상에 적합하면서도 오프로드 환경에서 운전하는 재미가 있다”고 말했다.

싼타크루즈는 현대차가 처음 출시하는 픽업트럭으로 SUV(스포츠유틸리티 차량)와 픽업트럭의 장점을 결합한 ‘스포츠어드밴처 차량’이라고 현대차는 소개했다.

싼타크루즈는 현대차 미국 앨라배마 공장의 몽고메리 조립 라인에서 생산된다.

현대차 미국판매법인은 앞서 싼타크루즈를 생산하기 위해 앨라배마 공장을 확장했다.

미국 앨라배마 공장은 싼타크루즈를 포함해 처음으로 5종의 차량을 동시에 생산하게 됐다.

현대차 미국판매법인은 앞으로 싼타크루즈를 공급하게 되면서 고용의 질을 높게 유지하게 됐다고 강조했다.

어니 킴 현대차 미국판매법인 최고경영자는 “현대가 북미시장에서 처음으로 판매하는 픽업트럭을 생산하게 돼 기쁘고 영광이라고 생각한다”며 “싼타크루즈 출시는 미국판매법인과 앨라배마를 향한 현대차의 신뢰를 뜻한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정혜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