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이 직접 대면하지 않고도 신입사원을 교육할 수 있는 가상공간 플랫폼을 연수에 도입했다.

LG화학은 21일부터 23일까지 '메타버스'를 적용해 석유화학사업본부의 온라인 신입사원 교육을 진행했다고 23일 밝혔다.
 
LG화학 신입사원 연수에 메타버스 도입, "창의적 사고방식 조성"

▲ LG화학 석유화학사업본부 인재육성팀 담당자가 가상현실 플랫폼 캐릭터를 통해 신입사원과 소통하고 있다. < LG화학 >


메타버스는 가상을 뜻하는 메타와 현실세계를 의미하는 유니버스를 합친 가상공간 플랫폼을 말한다.

LG화학은 비대면 교육의 한계를 넘어 신입사원들의 참여도를 높이고 재미를 충족하기 위해 신입사원 연수에 가상공간 플랫폼을 도입했다고 설명했다.

LG화학의 가상 교육센터는 현실과 비슷한 교육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대강당, 강의실, 휴게실, 식당 등으로 구성됐다.

신입사원들은 각자의 캐릭터와 화상채팅을 활용해 조별과제 등 연수활동을 진행했다.

가상현실 대강당에서는 캐릭터로 등장한 노국래 석유화학사업본부장과 소통의 시간을 보내기도 했다.

LG화학 관계자는 "구성원들이 전통적 사고방식에서 벗어나 더욱 창의적 방법으로 고객가치를 실현할 수 있는 토대를 조성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장상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