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축은행중앙회, 금융결제원과 금융인증서 사용 위한 업무협약 맺어

▲ 박재식 저축은행중앙회장(왼쪽)과 김학수 금융결제원장이 22일 서울 마포구 저축은행중앙회 대회의실에서 금융인증서비스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저축은행중앙회>

저축은행 모바일뱅킹과 인터넷뱅킹에 금융인증서가 도입됐다.

저축은행중앙회는 23일부터 저축은행 모바일 공동플랫폼 SB톡톡플러스와 67개 저축은행 인터넷뱅킹에서 금융인증서를 사용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박재식 저축은행중앙회장과 김학수 금융결제원장은 22일 저축은행중앙회 대회의실에서 금융인증서비스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금융인증서 도입으로 로그인, 이체, 해지 등 인증서가 필요한 업무를 할 때 6자리 비밀번호 만으로 인증서비스를 쉽게 이용할 수 있다.

기존 공동인증서(옛 공인인증서)를 복사하고 이동하는 복잡한 절차가 필요없어 고객 편의가 높아졌다.

금융인증서는 인증서를 분실하거나 해킹피해를 당할 우려가 없는 금융결제원의 클라우드 저장소에 보관된다. 이동식저장장치(USB) 등 별도 저장이 필요없어 분실과 유출 사고를 예방할 수 있다.

저축은행중앙회는 “향후 대출신청을 위한 서류제출과 전자약정에도 금융인증서를 적용할 계획이다”며 “고객 인증서비스 선택권을 다양화하기 위해 79개 저축은행을 모두 이용할 수 있는 업계 공동 사설인증서 도입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디모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