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인천과 양주에서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 사업자를 모집한다. 

국토교통부와 한국토지주택공사는 23일부터 인천가정2, 양주회천 등 2개 지구에서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을 공급할 민간사업자를 공모한다고 22일 밝혔다. 
 
국토부 토지주택공사, 인천과 양주의 공공지원 민간임대사업자 공모

▲ 인천광역시 서구 인천가정2지구의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 대상부지. <국토교통부>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사업은 민간 임대사업자가 주택도시기금의 출자·융자, 토지주택공사의 택지공급 등 공공의 지원을 받아 주택을 건설 또는 매입해 10년 이상 임대하는 사업이다.

무주택자에게 우선적으로 공급되며 주변시세와 비교해 특별공급은 85% 이하, 일반공급은 95% 이하 수준에서 임대료가 결정된다. 

인천광역시 서구 인천가정2지구에는 2만5013㎡ 부지에 전용면적 60~85㎡의 공동주택 429호가 공급된다. 

경기도 양주시 양주회천지구에는 4만3342㎡ 부지에 전용면적 60~85㎡의 공동주택 636호가 지어진다. 

자세한 공모내용은 23일부터 토지주택공사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참가의향서 접수는 29일부터 30일 오후 3시까지 진행된다. 

토지주택공사는 참가의향서를 제출한 사업자를 대상으로 8월26일 사업계획서를 제출받아 9월 안에 심사를 통해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선정된 우선협상대상자는 주택도시보증공사(HUG)와 구체적으로 사업을 협의한 뒤 주택사업계획 승인, 주택도시기금 출자 승인, 임대리츠 영업인가, 사업약정 체결 등 절차를 거쳐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지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