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번가가 아모레퍼시픽과 업무제휴를 맺고 공동마케팅을 진행한다.

11번가는 뷰티 이커머스시장 공략을 위해 아모레퍼시픽과 전략적 파트너십(JBP)을 맺었다고 22일 밝혔다.
 
11번가 아모레퍼시픽과 공동마케팅 추진, 이상호 “시너지 극대화”

▲ 이상호 11번가 대표이사 사장(오른쪽)과 안세홍 아모레퍼시픽 대표이사가 21일 용산구 아모레퍼시픽 본사에서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은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11번가>


두 회사는 이번 협약에 따라 11번가 라이브방송에서 아모레퍼시픽 신제품을 미리 선보이고 11번가의 배송서비스 역량을 활용한 화장품 빠른 배송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다양한 협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11번가에 따르면 2020년 11번가 플랫폼에서 아모레퍼시픽 제품 거래액은 2019년과 비교해 185% 급증했다. 11번가가 올해 4월 단독으로 진행한 ‘아모레 파티’ 기획전에서는 9일 동안 아모레퍼시픽 대표 브랜드 7개 제품들이 모두 40억 원어치 팔렸다. 

11번가는 7월 아모레퍼시픽 모든 브랜드 제품 할인행사를 비롯해 달마다 아모레퍼시픽 제품 관련 행사를 진행할 계획을 세워뒀다.

이상호 11번가 대표이사 사장은 “11번가의 고객 데이터와 사업경험에 아모레퍼시픽의 브랜드 포트폴리오를 결합해 시너지를 극대화할 수 있는 공동마케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박혜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