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강판, 세아베스틸 등 철강주 주가가 장 초반 상승하고 있다.

컬러강판 판매 호조 등에 힘입어 철강업체들이 호실적을 낼 것으로 기대받고 있다.
 
포스코강판 세아베스틸 주가 초반 뛰어, 컬러강판 호조에 철강주 강세

▲ 포스코강판 로고.


22일 오전 10시23분 기준 포스코강판 주가는 전날보다 12.78%(8천 원) 뛴 7만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세아베스틸 주가는 6.74%(1950원) 오른 3만900원에, 대한제강 주가는 5.67%(1200원) 상승한 2만2350원에 각각 사고팔리고 있다.

이 외에 동국제강(5.29%), 세아제강(4.37%), 한국철강(4.17%), 현대제철(4.08%) 등 주가도 오르고 있다.

5월까지 미국에 수출하는 강관 물량이 증가한 영향으로 관련 업체들의 올해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됐다.

하나금융투자 리서치센터 자료에 따르면 5월까지 누적 강관 수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4% 감소했지만 대미 강관 수출은 9.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컬러강판 판매 호조세는 하반기에도 이어질 것으로 전망됐다.

5월 컬러강판 판매량은 18만9천 톤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26.8% 증가했다. 

내수판매량은 10만 톤으로 20% 늘었고 수출은 8만9천 톤으로 35.3% 급증했다.

코로나19 영향으로 지난해 컬러강판 판매량이 저조했던 데 따른 기저효과와 올해 가전용 및 건재용 컬러강판이 모두 공급부족에 시달리고 있는 영향으로 분석됐다. [비즈니스포스트 박안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