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시스템이 현대로템의 K2전차 3차 양산에 필요한 부품 808억 원어치를 공급한다. 

한화시스템은 21일 현대로템과 K2전차 3차 양산에 들어가는 포수조준경을 포함한 12개 부품을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22일 공시했다.
 
한화시스템, 현대로템과 800억 규모 K2전차부품 공급계약 맺어

▲ 김연철 한화시스템 대표이사 사장.


계약금액은 808억 원으로 한화시스템이 2020년에 냈던 연결기준 매출의 4.9% 수준이다.

한화시스템은 이번 계약에 따라 2023년 12월31일까지 부품을 현대로템에 공급하기로 했다.

다만 한화시스템은 주요 계약조건과 관련해서 "방위산업 보안 사유로 세부사항 기재를 생략한다"며 "계약금액, 계약기간은 진행 상황에 따라 변동될 수 있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정혜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