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의 모바일결제 서비스 '애플페이'가 중국에서 출시 초반에 흥행하고 있다.

19일 상하이 증권보에 따르면 애플페이는 중국에서 출시 하루 만에 3천만 명의 가입자를 확보했다.

  애플페이, 중국 출시 하루만에 3천만명 가입  
▲ 애플의 모바일결제 서비스 '애플페이'.
애플은 애플페이를 미국과 영국, 호주와 캐나다에 이어 18일 중국에 출시했다.

애플페이 가입을 위해서는 애플 기기 이용자가 신용카드 정보를 등록해야 한다. 애플페이 사용자는 전용 결제단말기가 설치된 매장에서 아이폰 등 기기로 사용금액을 결제할 수 있다.

애플은 이미 중국에서 15개 카드사와 협력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삼성전자 역시 자체 모바일결제 서비스 '삼성페이'의 중국 출시를 앞두고 24일부터 시범서비스를 시작할 계획을 세워두고 있다.

삼성페이는 전용 결제기가 아닌 기존의 마그네틱 카드 단말기에서도 사용할 수 있어 시장이 빠르게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삼성페이는 3월 중국에 정식으로 출시된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용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