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S쇼핑이 건강기능식품 등을 주요 수익원으로 삼아 올해도 안정적 실적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NS쇼핑은 가정간편식(HMR)과 건강기능식품 등을 취급하는 식품중심 홈쇼핑 회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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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상철 NS쇼핑 대표. |
19일 증권가에 따르면 NS쇼핑이 백수오 파문과 메르스 영향을 극복하고 지난해 4분기에 취급고와 영업이익에서 시장 기대치에 걸맞는 성적을 냈다.
NS쇼핑은 지난해 4분기에 취급고(거래액) 3200억 원, 영업이익 235억 원을 냈다. 2014년 4분기와 비교해 취급고는 1%, 영업이익은 9% 증가했다.
이지영 NH투자증권 연구원은 “NS쇼핑은 4분기에 건강기능식품 매출이 전년 4분기와 비교해 41% 증가했다”며 “올해 1분기도 건강기능식품 품목 다양화로 매출이 큰 폭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연구원은 “건강기능식품은 마진이 많이 남는 수익성 높은 제품”이라며 “국내 건강기능식품의 60% 이상이 다단계 혹은 방문판매로 유통되고 있어 NS쇼핑의 역할이 앞으로 더 커질 것”이라고 평가했다.
남옥진 삼성증권 연구원은 “NS쇼핑은 작지만 안정적인 홈쇼핑”이라며 “먼저 생긴 홈쇼핑 회사들에 비해 규모는 작지만 식품전문 홈쇼핑채널에 대한 고객충성도가 높다”고 평가했다.
남 연구원은 “가정간편식을 전문생산하기 위해 100% 자회사로 설립한 하림식품의 성장성도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하림식품은 2017년 시제품 생산을 목표로 연구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NS쇼핑은 올해 취급고 1조3211억 원, 영업이익 1015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이 예상치는 2015년과 비교해 취급고는 6%, 영업이익은 11% 증가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은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