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리테일이 퀵커머스(즉시배송)서비스에 뛰어들었다.

GS리테일은 편의점 GS25와 GS수퍼마켓의 배달전용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인 ‘우딜-주문하기(우딜앱)’를 출시한다고 21일 밝혔다.
 
GS리테일 자체 배달주문앱 내놔, "퀵커머스 기반 빠르게 갖추겠다"

▲ 우친 배달자가 배달을 하기 위해 GS25 점포를 나서고 있다.


그동안 GS25 고객은 ‘요기요’나 ‘카카오톡 주문하기’를 이용해 상품을 주문했다. 하지만 이제 GS리테일의 자체 배달 앱을 통해 주문을 할 수 있게 된 것이다.

고객은 우딜앱의 GS25 메뉴와 우리동네마트 메뉴를 통해 상품을 주문하고 배달받을 수 있다. GS25의 주문 가능 상품은 1100여 종이고 우리동네마트의 상품은 3500여 종이다.

우딜앱으로 주문하면 배달 플랫폼을 이용할 때보다 배달 시간이 크게 줄어든다고 GS리테일은 설명했다.

GS리테일은 향후 우리동네마트의 배달주문서비스 범위를 외부업체로도 확대할 계획을 세웠다.

GS리테일은 일반인 도보 배달자 전용앱인 ‘우친-배달하기(우친앱)’를 별도로 운영한다.

우딜앱으로 주문이 들어오면 도보 배달자들은 우친앱을 통해 콜을 잡아 주문한 고객에게 상품을 배달한다.

GS리테일은 우딜앱 홍보를 위해 22일부터 순금 송아지 5돈, 미니 냉장고, 와플 메이커, 할인쿠폰 등 6억 원 상당의 경품을 내건 대규모 이벤트를 실시한다.

전진혁 GS리테일 퀵커머스사업팀장은 “GS리테일이 전국 1만5천여 곳의 오프라인 소매점과 7만5천여 명의 도보 배달자를 결합해 유통사 자체 배달 주문앱과 배달 수행앱을 동시에 운영하게 됐다”며 “우딜앱과 우친앱이 변화하는 퀵커머스시장에 빠르게 기반을 갖추고 온오프 커머스를 연계하는 중추적 역할을 할 것이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나병현 기자]